달리 젠서 피코(Dali Zensor Pico) 스피커 5년 후기

젠서 피코는 덴마크 스피커 전문 회사 달리에서 가로 14.1cm 높이 23.1cm 깊이 19.5cm의 작은 스피커이다.

 

5년 전 50만원 이하 가격대를 구매해 청취하면서 결국 젠서피코로 결정했다.

소리가 좋아도 너무 커서 모니터 엎에 두기가 부담스러운 스피커도 있었다.

 

젠서피코는 아담한 크기에 소리까지 괜찮았고 디자인도 만족했다.

젠서피코는 4.5인치 미드우퍼와 25mm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하는 2웨이 스피커이다.

달리 스피커는 거의 디자인이 비슷하다.

작지만 고급스럽고 마감이 좋다.

젠서피코는 달리사 특유의 보컬에 좋은 음을 들려준다.

팝송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피아노 곡도 무난하게 들려준다.

저음은 퍼지는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다.

다른 스피커의 저음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젠서피코는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중고시장에서는 계속 올라오는 것 같다.

책상 위에 클래식한 느낌의 작은 스피커를 두자고 한다면 추천한다.

 

나는 폴크 R200을 몇 개월간 청취 테스트를 했다.

처음에는 2% 부족한 느낌도 들었지만 계속 들을수록 귀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만족하고 있다.

 

젠서피코와 정든 시간을 보내야 할 때다.

오랜 시간 함께 해 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