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산책을 하는데 다리 밑을 지나가는데 많이 들어본 소리가 들렸다.
70대는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 스마트폰의 스피커를 켜 놓고 자기계발 유튜브를 듣고 있었다.
내가 자주 들었던 유튜버였다.
문득 1년 전에 처음 자기계발(자아성장)을 시작할 때가 생각이 났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다.
이 나이에 이런 공부를 해도 되나 싶었다.
어색함은 완전히 사라지고 나의 일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해도 나는 오늘부터 시작할 것이다.
자기계발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 가는 한 번은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자기계발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국어, 수학, 역사, 과학 등 드러난 사실적인 것들 중심으로 가르쳐 준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은 추상적이고 의미를 전달하기 어렵다.
본질적인 것에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이다.
삶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시도보다는 좀비처럼 살아가는 것에 익숙하다.
마치 다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이니깐...
지금까지 달려왔던 나에게 계속 달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의 들었다.
나는 누구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구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부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많은 사람이 부자이거나,
체험(경험)이 많은 사람이 부자이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이 부자이다.
나는 삶의 본질을 깨달은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은 책 몇 권 또는 유튜브 몇 개로 해결되지 않는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동안 항상 옆에 있어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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